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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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ERA 1.78…4년째 이어진 레일리의 '킬러 본능'

기사입력 2018.08.08 21:23 / 기사수정 2018.08.08 22: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4년간 LG 상대로만 7승 1패, 올 시즌 LG전 평균자책점 1.78로 극강이다.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다시 한번 자신이 LG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롯데는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연승을 내달리며 순위 상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선발 레일리는 2015년 KBO리그 데뷔 후 LG에게 단 1패 만을 기록했다. LG도 그 점을 알고 있었고, 특히 레일리에게 약했던 박용택과 유강남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류중일 감독은 "결국 레일리의 공을 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투구에 기복이 있던 레일리지만 LG를 상대로는 여전히 강력했다. 1회 양석환에게 안타, 2회 김재율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6회 1사까지 전부 범타로 돌려세웠다. LG는 도통 레일리를 상대로 내야를 벗어나는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채은성에게 솔로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추가 실점 없이 피칭을 마무리했다. 레일리는 이날 총 11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직구 36개에 슬라이더 24개, 커브 16개, 체인지업 14개 그리고 투심 20개를 섞어던졌다.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찍혔다. 타선이 2점을 지원하는데 그쳤지만, 철벽투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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