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나혜미가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8일 소속사 블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혜미는 KBS 2TV 새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한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 때문에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나혜미는 극 중 김도란(유이 분)의 동생 김미란으로 분한다. 김미란은 세상물정 모르고 자란 단순 무식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에 나혜미는 철부지 캐릭터를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나혜미는 '하나뿐인 내편'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나혜미는 지난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KBS 2TV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에서 활약했다.
나혜미는 2014년 6월 종영한 '사랑은 노래를 타고' 이후 공백기를 가졌지만, 지난해 SBS '엽기적인 그녀'와 최근 개봉한 영화 '치즈인더트랩'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멘소레! 식당하나'를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하나뿐인 내편' 출연 소식을 알리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온 나혜미를 향한 반응도 뜨겁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한 만큼 나혜미의 연기를 응원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다만 나혜미의 뚜렷한 '대표작'이 없던 만큼, '에릭 아내'라는 타이틀이 계속 따라다녔던 것이 사실. 이 때문에 '에릭 아내'의 타이틀을 떼고 연기자 '나혜미'의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나혜미가 어떤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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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