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7 14:36 / 기사수정 2009.06.17 14:36
16일 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한 대한체육회는 "양 기구를 일원화시켜 법적인 지위가 부여된 국가올림픽위원회 중심으로 완전한 통합을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이는 41년 만에 이러진 재통합이며, 1968년 대한체육회에 대한올림픽위원회가 통합되었으나, 불완전한 형태를 이유로 이원화된 바 있다.
개정된 정관의 주요 내용으로 명칭을 '대한체육회(영문 : Korean Olympic Committee/약칭 KOC)'로 통일하고, 집행부도 현재 대한체육회 이사 42명, KOC상임위원 29명 등 총 71명에서 16인 이상 21인 이내로 대폭 축소하여 집행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분과위원회도 11개로 축소하여 실질적인 임무를 부여함으로써 분과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대의원의 자격을 현행 가맹경기단체 대표에서 가맹경기단체, 한국 국적의 IOC위원, 선수대표 등으로 확대하여 전 체육인의 의사를 반영하도록 개정하였다.
다만, 현재 대한체육회의 지부로 규정되어 있는 시.도체육회를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로 개정하는 조항에 대해서는 대의원 총회 개최전까지 시.도체육회의 의견을 받아 처리하기로 하는 조건부로 승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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