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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WC경기장서 '지방 초등학교 축구 꿈나무 초청행사' 17일 열려

기사입력 2009.06.17 13:35 / 기사수정 2009.06.17 13:35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해남읍 해리, 고창읍 교촌리 같은 지방 초등학교에서 축구 국가대표나 박지성 같은 프리미어리거를 목표로 하는 축구 꿈나무들이 서울로 온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에서는 6월 17일(수)과 18일(목)에 '지방 초등학교 축구 꿈나무 초청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지방 초등학교 축구부 5개 팀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펼치고, 경기를 치른 후에는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 vs 이란전을 관람한다. 그리고 다음날 청계천·어린이대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는 월드컵 4강 신화를 다시 이루고자 하는 축구 꿈나무들의 의지와 기량을 키우는 한편, 즐거운 서울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공단에서 펼치는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더욱 많은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또 구체화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지가 숨어 있다.

'지방 초등학교 축구 꿈나무 초청행사'의 대상 팀은 강원 삼척 정라초교, 경남 함안 가야초교, 경북 울진 죽변초교, 전남 해남 해남동초교, 전북 고창 고창초교며, 학교마다 선수 25명 내외, 인솔교사 3명 정도가 함께한다. 전체 규모는 5개 팀 총 130명이다.

17일은 오후 2시부터 세계 10대 경기장인 서울월드컵 주경기장의 축소 형태인 보조경기장에서 학교별 친선경기를 치르고, 오후 8시에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 vs 이란 경기를 관람한다.

18일은 청계천 투어와 어린이대공원을 둘러보고 놀이시설을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일정이 잡혀 있다.

친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4차에 걸쳐 치러지며, 경기시간은 45분(전후반 20분, 5분 휴식)이다.

참가팀 선정은 각 도 축구협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지방 초등학교 축구 꿈나무 초청행사'는 공단에서 펼치는 사회봉사의 일환이다. 공단 시설물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

행사를 제안한 서울시설공단 우시언 이사장은 "초청 경기를 치러본 후 반응과 효과 등을 고려해 정례화해 나가겠다."라며 "조손 가정 돕기 등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쏟고 있지만, 이처럼 공단의 시설물을 활용해 꿈을 키워줄 기회가 있다면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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