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SK전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임찬규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SK 상대 유독 약한 모습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SK전 5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임찬규는 이날도 4이닝 1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총 88개의 공을 던졌다.
1회부터 노수광과 한동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어렵게 시작했다. 하지만 임찬규는 로맥을 삼진 처리한 뒤 이재원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김동엽 삼진 후 김성현 볼넷, 김강민 좌전안타 후 나주환 다시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린 임찬규는 풀카운트 끝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노수광과 한동민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결국 4점을 잃었다.
3회에는 선두 이재원을 우전안타로 내보냈으나 김동엽의 병살타로 2아웃을 만든 후 김성현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임찬규는 4회 김강민, 나주환 연속 안타 후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노수광 2루수 직선타, 한동민 유격수 땅볼로 실점 없이 4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5회 로맥에게 2루타를 내준 후 이재원과 김동엽에게 연속해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헌납했고, 결국 김성현 타석부터 신정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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