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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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문광은, 트레이드 후 친정팀 첫 상대 어땠나

기사입력 2018.08.04 21:10 / 기사수정 2018.08.04 21:1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SK 와이번스 강승호와 LG 트윈스 문광은이 나란히 첫 친정팀 상대에 나섰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LG의 시즌 11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SK는 최항의 햄스트링 통증으로 강승호를 2루수 9번타자로 기용했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 후 대타로만 한 타석을 소화했던 강승호의 SK 이적 후 첫 선발 출장. 공교롭게도 상대는 친정팀 LG였다.

지난 2일 문학 넥센전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을 기록했던 강승호는 이날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마주한 첫 타석에서 역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강승호는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7구 승부 끝 볼넷을 얻어냈다.

그 이전에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강승호는 2회초 2루 베이스 근처 애매한 곳으로 빠지는 유강남의 타구를 날렵하게 잡아 아웃시켰다. 이후에는 희생번트로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2삼진을 기록한 강승호는 3루수로 포지션을 옮겨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트레이드 이튿날 두산전에서 곧바로 등판해 1이닝 4실점을 기록했던 문광은도 이날 처음 친정팀 SK를 상대했다. LG의 세 번째 투수로 7회초 올라와 김동엽과 김성현을 뜬공, 나주환을 땅볼 처리하며 깔끔하게 막은 문광은은 8회에도 올라왔다.

유니폼을 바꿔 입은 문광은 대 강승호의 승부에서는 문광은이 강승호를 삼진을 돌려세우며 승리했다. 하지만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은 후 한동민과 박승욱에게도 연속 안타를 허용한 문광은은 1점을 내주고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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