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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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킬 잔혹사는 끝났다' 이영호-김윤중 클래식 8강에서 격돌(종합)

기사입력 2009.06.14 23:46 / 기사수정 2009.06.14 23:46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KT 이영호와 STX 김윤중이 치열한 팀 킬 잔혹사에서 살아남았다.

14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16강 2주차 경기에서 고강민(KT)과 진영수(STX)를 각각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KT 매직엔스의 팀 킬에서 이영호가 초반 센터 배럭 전략에 이은 노련한 메카닉 운영으로 고강민을 2대 0으로 제압했다. 이영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강민 선수에게 미안하고 팀원을 이긴 만큼 더 높은 곳을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8강 상대에서 대해서는 어느 선수가 올라와도 상관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2주 연속으로 진행된 STX SouL의 팀 킬 최종 편에서는 김윤중이 치열한 접전 끝에 진영수를 2대 1로 제압했다. 팀 킬에서는 보기 힘든 치열한 난전이 펼쳐진 끝에 마지막 3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시즌1에서 4강에 올라가며 '클래식 최고의 루키'로 떠오른 김윤중은 이번 시즌3에서 시즌 1의 신화에 다시 도전한다. 김윤중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8강에서 이영호 선수를 이기고 4강에 꼭 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왼쪽부터 KT 이영호, STX 김윤중 ⓒ 그래텍, 엑스포츠뉴스 사진DB]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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