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 번째 등판에서 나선 KT 위즈 김민이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7일 LG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데뷔승을 거둔 김민은 이날 숱한 위기에도 4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61개. 5회 이전 강판되며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1회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선두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동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강경학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이 때 정근우가 3루까지 진루했고, 폭투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호잉은 삼진 처리했다.
장성우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2회에는 선두 이성열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백창수의 병살타로 단숨에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정은원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3회에는 선두 최재훈에게 홈런을 맞으며 한 점을 더 헌납했다. 그리고 하주석에게도 안타를 허용했으나 정근우와 이동훈을 삼진, 3루수 땅볼 처리하고 강경학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김민은 4회 호잉 우익수 뜬공 뒤 이성열을 볼넷, 백창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이성열의 3루 도루 저지가 잡히면서 선행 주자를 지웠다. 이후 최재훈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하주석의 뜬공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부터는 정성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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