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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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보내려니 서운해"...'섬총사2' 소리도와 이별

기사입력 2018.07.31 07:30 / 기사수정 2018.07.31 00:4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이 소리도와 작별했다. 특히 정들었던 아버님, 어머님과 이별을 맞이한 이수근, 위하준은 눈물을 터트렸다.

30일 방송된 tvN '섬총사 시즌2'에서는 소리도의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소리도의 마지막 날 밤을 위해 정호영 셰프로부터 해물 크림 짬뽕 비법을 전수받았고, 소리도에서 직접 잡은 해물로 요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강호동은 이른 아침부터 이수근과 함께 바다로 나갔다. 강호동, 이수근은 미리 맞춰 놨던 해녀 슈트를 입고 바다로 향했는데, 바다로 들어가기 전부터 긴장한 표졍이 역력했다.

이수근은 "차원이 다르더라. 바닷속에서도 파도가 치는 느낌이라 들어간다는 게 안되더라. 부력 때문에 자꾸만 올라가고, 다시 힘으로 들어가면 숨이 찬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은 곧 전복을 캤다. 강호동은 "전복이 미역을 먹고 있어"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이후 강호동과 이수근은 뿔소라와 바다 달팽이인 군소 등을 잡으며 물질을 마쳤다. 또 바다 위에서 전복과 성게를 넣은 라면을 먹으며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

강호동은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해물 크림 짬뽕 만들기에 나섰다. 위하준네 어머님이 주신 방풍나물까지 곁들인 해물 크림 짬뽕은 비주얼과 맛 모두가 완벽했다. 미리 소스 맛을 봤던 이수근과 문세윤은 말을 잇지 못한 채 감탄했다.

가장 먼저 이수근이 해물 크림 짬뽕을 아버님에게 배달했다. 옥수 아버님은 국물을 가장 먼저 맛보고 "누가 만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아버님은 "맛있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수근은 "잘 드시니까 너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곧이어 문세윤이 구운 고기도 배달됐다.

두 번째로 위하준이 만심 어머님에게 해물 크림 짬뽕을 배달했다. 어머님 또한 "맛있다"며 잘 먹었다. 이연희도 배달을 완료, "할머니 잘 드시는 거 처음 봤다"며 활짝 웃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수근과 함께 지냈던 옥수 아버님은 새벽부터 바다로 나가 낚시에 나섰다. 낚시가 잘 되지 않았는지 "두 마리 밖에 못 잡았다"고 아쉬워했다. 또 옥수 아버님은 "잘 손질해서 구워줄게. 밥 먹고 가"라며 이수근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수근은 옥수 아버님과 헤어지며 눈물을 흘렸고, 옥수 아버님 또한 눈물을 흘리며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연희네는 조금 분주했다. 짐 정리가 다 끝난 이연희는 할머니에게 팩과 핸드크림을 선물로 드렸다. 할머니는 이연희에게 갖은 반찬을 싸서 선물했다.

위하준은 배 시간에 맞춰 나서는데, 참았던 눈물이 터져 버렸다. 위하준은 고개를 돌린 채 눈물을 흘렸고 만심 어머님 또한 "나도 서운하다. 보내려니까"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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