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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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구 역투' 롯데 송승준, 넥센전 5⅔이닝 2실점 '3승 요건'

기사입력 2018.07.27 21:1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5⅔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손승준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0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6회까지 8점을 지원하며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송승준은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김하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2회는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작했다. 그러나 고종욱, 김민성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뒤이어 김규민에게 2루수 땅볼, 김혜성에게 삼진을 이끌어내 마쳤다. 3회에는 김재현, 이정후, 이택근을 차례로 외야 뜬공 처리했다.

4회가 고비였다. 김하성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박병호에게 안타를 내줬다. 김민성, 김규민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놓인 송승준은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5회 김재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택근, 김하성을 차례로 외야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6회 박병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고종욱, 김민성을 범타로 잡아냈다. 그러나 김규민에게 안타를 맞으며 실점을 더했다. 김혜성 타석부터 마운드는 이명우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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