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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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광고, 영화 광고에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밝혀져

기사입력 2009.06.09 18:21 / 기사수정 2009.06.09 18:2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게임 내 광고가 브랜드 인지도, 호감도 및 광고 노출 후의 유저들의 행동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등, 영화 광고에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광고 매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게임 내 광고(In-Game Advertising) 업계의 선도 기업인 매시브(Massive Inc., www.massivekorea.net)는 최근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스페셜포스' 내에 진행한 영화 '천사와 악마'의 게임 내 광고 효과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매시브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2주에 걸쳐 드래곤플라이의 온라인 게임 '스페셜포스' 내에 '천사와 악마'의 게임 내 광고를 진행한 바 있는데, 실제 게임을 이용한 1,000여 명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게임 내 광고 노출 전후 영화 브랜드와 게임 내 광고물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등의 서베이가 여러모로 실시됐다.

먼저, 영화 브랜드 자체에 대한 조사 결과 '천사와 악마'의 게임 내 광고를 본 후 영화에 대한 인지도가 26%, 호감도 18%, 관람의향은 11%, 추천의향은 11%가 증가했다.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은 광고 노출 후, 평균 30% 정도 줄어 전반적 브랜드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38%가 영화에 대한 호감도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광고 형태가 게임 내 광고라고 대답했는데, 이는 기존의 TV (27%), 포털사이트 배너광고 (12%), 인쇄 광고 (3%)와 같이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광고매체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게임 내 광고가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영화 광고 매체로 입증된 의미 있는 결과이다.

또한, 게임 중 노출된 영화 광고물 자체에 대한 조사에서는 인지도, 선호도, 주목도 등 모든 지표에서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이 영화 '천사와 악마'의 게임 내 광고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전부가 게임 중에 노출된 영화 광고를 보았다고 답했으며, 63%의 응답자가 광고물에 대한 선호도 및 주목도 에서 모두 타 매체 대비 매우 높거나 높았다고 답변한 것이 괄목할만한 점이다.

한편, 이번 광고 캠페인은 보통 게임 내 광고에서 볼 수 있는 광고 브랜드의 단순 노출을 넘어, 게임 유저가 게임 종료 후 온라인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라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었는데, 응답자의 90%가 광고 노출 후 해당 영화의 홈페이지 및 예약 사이트를 방문하는 등의 구체적이고도 능동적 행동을 취한 것으로 나타나 게임 내 광고가 온라인 마케팅과 결합하였을 때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통합적 마케팅 도구로서 그 활용도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광고 노출 이후 선호하는 영화 관람 방식으로 응답자의 90%가 '극장에서 관람하겠다.'라고 답하였는데 이는 게임 내 광고가 유료 구매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매시브 아시아지역 세일즈 담당 정인준 부장은 "먼저, 매시브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 '천사와 악마'가 15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어서 기쁘다. 이번 캠페인의 결과는 게임 사용자들에게 있어 게임 내 광고가 다른 매체에 비해 얼마나 영향력 있는 매체인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국내 2,000만 명이 넘는 게임 사용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매체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있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게임 사용자의 90%가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다는 결과는 게임 사용자들의 위상을 구매력 있는 마케팅의 대상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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