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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종영③] 강기영부터 황보라까지, 웃음+메시지 다 잡은 조연들

기사입력 2018.07.27 10:08 / 기사수정 2018.07.27 10:0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26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주인공 이영준(박서준 분)-김미소(박민영) 커플 뿐만 아니라 개성있는 조연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사랑받았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유명그룹 부속실을 배경으로 한 오피스 로코 드라마. 이에 사원부터 사장까지 회사 내 다양한 인간군상이 이야기를 채워갔다. 

먼저 강기영이 연기한 박유식은 이영준의 유일한 친구이자, 유명그룹 사장으로서 주인공 커플의 애정 전선과 회사 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오너야"라고 영준을 부르는 그의 애칭과 "박경솔"이라고 스스로 만든 별명은 드라마 '김비서'의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전 부인 최서진(서효림)과의 사랑이야기와 매일 사고만 치는 설비서(예원)과의 케미도 극의 재미에 한 몫을 더했다. 박유식과 최서진도 최종회에서 다시 사랑을 확인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새로운 김비서 김지아(표예진)과 기획팀 대리 고귀남(황찬성)도 독특한 러브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처음에는 오해로 시작한 두사람이었지만, 마지막회에서는 연인으로 새 출발할 것을 약속했다. 표예진의 사랑스러움과 황찬성의 능청스러움이 어우러져 커플 케미를 자아냈다.

또 하나의 사랑받는 조연으로 양봉커플 봉세라(황보라)와 양철(강홍석)을 빼놓을 수 없다. 부속실 과장 봉세라와 이영준의 수행비서 양철은 모두가 아는 둘 만의 비밀연애를 이어가며 나올 때 마다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회사 내 모든 정보를 꿰고 있는 부속실 부장 정치인(이유준), 늘 다이어트를 외치는 먹방요정 부속실 사원 이영옥(이정민), 높은 스펙을 자랑하는 부속실 대리 박준환(김정운) 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가 현실감을 더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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