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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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선발' 임창용, 한화전 4이닝 6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8.07.26 20:34 / 기사수정 2018.07.27 13:3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KIA 타이거즈 임창용이 한화전에서 4이닝 6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창용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후 두 번째 등판, 이날 임창용은 4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7개.

팀이 2-0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1회 등판한 임창용은 선두 정근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용규를 7구 승부 끝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강경학과 호잉을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이성열과 하주석에게 연속 삼진을 이끌어낸 뒤 정은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지성준에게 다시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백창수와 정근우의 연속 안타 후 이용규의 적시타에 백창수가 홈인했고, 강경학의 희생플라이에 정근우도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는 호잉에게 2루타를 내줘 결국 리드를 내줬다. 임창용은 이성열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하주석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정은원의 중전안타로 한 점을 더 잃었다. 임창용은 지성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서야 길었던 3회를 끝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64개,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백창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정근우를 몸에 맞는 공, 이용규 중전안타 후 강경학 땅볼과 호잉 우전안타로 두 점을 더 내주고 5회부터 다음투수 김세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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