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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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LG, 5위 자리 놓고 '진검승부'

기사입력 2009.06.07 13:15 / 기사수정 2009.06.07 13:15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은 기자] 만났다 하면 화끈한 타격전을 보여주는 LG와 히어로즈가 목동에서 주말 마지막 혈전을 치른다. 히어로즈는 에이스 이현승을, LG는 정재복을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맞바꿀 수 있는 터라 양 팀은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히어로즈 에이스 이현승은 시즌 초반에 비해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다. 최근 5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은 5.65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2일 삼성전에서는 3.1이닝 6실점으로 가장 좋지 못했다.

또한 LG를 상대로 올 시즌 한번 등판해 5.1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한 번도 맞붙지 않은 한화를 제외하고 6개 구단 중 가장 좋지 못한 상대전적이다.

때문에 이현승으로서는 이날 승리로 팀의 상승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올 시즌 자신의 LG전 첫 승을 따낸다는 각오다.

선발에서 중간계투로 보직을 옮겼던 정재복은 이날 20여일만에 선발투수로 복귀한다. 15일 히어로즈전 이후 첫 선발. 올 시즌 히어로즈를 상대로 6.2이닝 동안 10실점(9자책)으로 좋지 못했다.

이범준과 최원호의 부상, 바우어의 부진 탓에 선발진 운용에 난항을 겪고 있는 LG 입장에선 정재복의 성공적인 선발 복귀가 절실한 입장이다. 정재복 또한 다시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만큼 호투가 필요하다.

또한 전날 경기 브룸바의 홈런으로 다시금 불붙은 ‘홈런왕’ 경쟁도 재미있는 볼거리다. 브룸바는 올 시즌 정재복을 상대로 4타수 1안타였는데 이 1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페타지니는 이현승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로 좋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의 승자는 5위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양 팀은 또 한 번의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이전 두 경기를 통해 양 팀은 각각 9명(히어로즈)과 12명(LG)의 투수를 투입한 바 있다.

[사진=이현승,정재복(C) 히어로즈, LG 트윈스 제공]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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