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선발로 나선 KIA 타이거즈 황인준이 한화전 2이닝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황인준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48개.
황인준의 선발 경험은 한 차례. 지난달 12일 광주 SK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헥터 노에시의 장염으로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한 뒤 임기영의 공백으로 이날 선발 기회를 받았다.
팀이 4-0으로 앞선 1회말 등판한 황인준은 정근우를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이용규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그러나 강경학 볼넷 뒤 호잉 타석에서 1루수 최원준의 실책성 플레이로 만루가 됐다. 이후 이성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실점했다. 이어진 위기에서는 홈 쇄도를 시도한 강경학을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두 점을더 내줬다. 최진행과 오선진을 각각 삼진, 2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최재훈 2루타 후 하주석의 볼넷으로 1·2루가 됐다. 이어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황인준은 강경학을 2루수 땅볼로 잡고 팀이 6-3으로 앞선 3회부터 팻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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