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김태겸, 항공사 갑질 전무로 활약 '악역 존재감'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별이 떠났다’ 김태겸이 항공사 갑질 전무로 악역 매력을 발산했다. 

김태겸은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상진(이성재 분)과 종원(김산호)의 직장인 유라 항공의 전무 역할로 등장했다.

앞서 김태겸이 맡은 유라 항공의 전무는 항공사의 이점을 이용해 자신의 혼수를 장만하려 밀수를 일삼았다. 이내 세상에 발각되자 모든 것을 상진과 종원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퇴직을 권고했다.

21일에 방송된 16회에서는 영희(채시라)가 직원 사찰관련 증거자료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위기를 느낀 전무는 상진과 종원을 복직시켜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종원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상진의 여동생 희진(하시은)이 등장하자 “또 무슨 수작을 부려서 협박하려고?”라며 위협했다. 이를 막아선 종원의 뺨을 치면서 “어디서 하극상이야!”라며 되레 소리를 질렀다.

이에 상진마저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니들 두고 봐. 모조리 가만 안 둬!”라고 엄포를 놓았다. 뒤따라 나온 호준(권혁)에게는 “당장 내일 사직서 들고 나 찾아와. 네가 책임져”라며 마지막까지 치졸한 모습을 보였다. 적나라한 갑질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태겸은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의 개봉을 앞뒀다. 현재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을 촬영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