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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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랜선라이프' 대도서관♥윰댕, 부부싸움도 사랑스럽게

기사입력 2018.07.21 07:12 / 기사수정 2018.07.21 01:5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사랑꾼' 대도서관, 윰댕 부부는 랜선 부부 싸움마저 사랑스러웠다. 전혀 다른 게임 방법이었지만 좌절하는 모습은 같았고, 시청자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은 사랑스웠다.

20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는 대도서관, 윰댕 부부의 랜선 부부 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항아리 게임'에 도전하며 내기를 하기로 했다. 1시간 안에 '항아리 게임'을 모두 클리어하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것.

대도서관, 윰댕이 하기로 '항아리 게임'은 마우스를 움직이면 게임 속 망치가 움직이고, 이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게임이다. '인간의 인내심은 어디까지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이스트W 종현은 "15분 정도 하다가 열 받아서 삭제했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같은 시각에 게임을 시작했다. 1시간이라는 시간제한을 뒀기 때문. 하지만 윰댕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자리를 비웠다.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이었던 것. 윰댕은 시청자들에게 "약 좀 먹고 하겠다"며 "어차피 대도님은 잘 못 할 테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VCR을 통해 이를 알게 된 대도서관은 "너 저렇게 게으르게 했니"라고 말했다.

뒤늦게 시작한 윰댕이지만 역전의 순간이 있었다. 유저들이 '악마의 똥구멍 구간'이라고 부르는 구간이 있었는데, 대도서관은 "아마 윰댕님 여기 못 넘어올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만만해 했다. 하지만 대도서관은 거듭 실패했고, 이를 지켜보던 MC들과 패널들 모두 답답해했다. 반면 윰댕은 한 번에 해당 구간을 탈출했다.

대도서관은 거듭 추락했다. 방송에서 욕을 하지 않았던 대도서관은 저도 모르게 욕을 하는가 하면, 정신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한동안 게임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를 본 종현은 "저 기분 알아서 더 힘들다"고 공감했다. 대도서관의 추락 덕분에 윰댕이 앞서나갔다. 윰댕은 시청자 수 1만 명을 넘어서며 기뻐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도서관과 윰댕, 두 사람 모두 1시간 아내 게임을 끝내지 못해 미션에 실패했다.


대도서관, 윰댕 모두 미션에 실패했기 때문에 벌칙을 받게 됐다. 벌칙은 무한 댄스 지옥.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컨트롤러를 손에 쥐고 춤을 추면, 그 정확도에 따라 점수가 올라가는 게임이었다. 두 사람은 이번 게임 또한 1만 점을 넘기는 기준을 두며 화끈한 전쟁을 펼쳤다. 하지만 이 또한 욕설이 난무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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