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29 13:59 / 기사수정 2009.05.29 13:59
[고려대 배드민턴 동아리를 만나다]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지난 해 베이징올림픽 이후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배드민턴 동호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 광주 하계U대회 개최가 확정되면서 대학 내에서도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중심에는 고려대 배드민턴 중앙동아리가 있다. 고려대 배드민턴 동호회는 학내 유일한 배드민턴 동아리이자 서울시 소재 대학 중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2000년 동아리 창립 이후 현재 4~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도교수인 류태호 교수(체육교육과)를 비롯해 재학생부터 대학원생, 심지어는 외국인 유학생까지 다양한 층의 학생들이 모여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학과와 병행해야하는 대학 동아리의 특성상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정규 모임 시간은 학과 일정이 끝나는 저녁 시간대에 이뤄지지만, 평소에 학내 학생회관에 위치한 동아리방에서 친목을 다진다.
매년 OB vs YB전을 비롯한 교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가을 시즌에는 연세대와 정기적으로 교류전을 치르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 이 덕에 지난 해 전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 명성을 입증했다.
고려대 배드민턴부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재황 씨는 배드민턴의 매력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활동량이 많아 운동 효과도 있고, 외국인과도 서로 교류할 수 있어 좋다."라고 밝혔다.
고려대 배드민턴부는 올 6월 삼육대에서 주최하는 서울권 대학 배드민턴 대회를 비롯해 9월 전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에 출전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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