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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더블헤더가 또 다른 변수

기사입력 2009.05.25 12:59 / 기사수정 2009.05.25 12:5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활발한 타격전으로 타고투저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2009시즌 프로야구에서 더블헤더가 또 하나의 변수로 등장했다. 더블헤더 경기의 경우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다양한 변수가 생기기 마련. 2009시즌 더블헤더의 등장으로 인해 달라질 야구토토 베팅 노하우를 알아본다.    

긴 경기시간으로 인해 야수들 집중력 저하…타격감은 살아나 다득점 가능성

한국야구위원회가 주말 우천 취소 시 월요일 경기 거행 관련 규정을 더블헤더로 대체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야구토토 참가자들의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로써 2009시즌 프로야구는 주말(금, 토, 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다음날 한번에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를 거행한다. 더블헤더의 경우 경기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체력저하가 불가피하다. 투수의 경우 등판 시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덜하지만 야수의 경우 공수에 걸쳐 장시간 그라운드에 서있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더욱 심할 수 있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 저하가 오기 마련이고 수비에서 실책이 나오다 보면 대량실점의 빌미를 마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평소보다 타석에 들어서는 기회가 많아지는 타자들의 경우 타격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투고타저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따라서 더블헤더 경기의 경우 평소 경기보다 다득점 쪽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토요일 더블헤더, 일요일 경기 이어져 추후 경기에도 영향…선택과 집중 전략 필요

금요일 경기의 취소로 토요일에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는 경우는 일요일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러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추후 경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토요일에 더블헤더를 치르는 팀이 있다면 다음 주중에 펼쳐지는 3연전은 고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더블헤더의 경우 선발투수에 따라 한 경기만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노리는 전략을 내세우는 팀이 많기 때문에 싹쓸이 경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17일(일)에 벌어진 올 시즌 첫 더블헤더에서는 한화-롯데전을 제외한 6개 팀이 모두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따라서 더블헤더의 경우 각 팀이 선택할 만한 경기를 우선순위에 올려놓는 전략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예상외의 변수로 떠오른 더블헤더가 야구 토토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바쁘게 하고 있다" 며 "더블헤더가 갖는 다양한 특징을 분석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 인천문학구장 (C) 엑스포츠뉴스DB 남궁경상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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