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엑츠=김광모 기자] 교보생명 내셔널리그 2009 9라운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대 강릉시청 FC 경기가 23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 전반 10분, 강릉 조민기가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7분, 대전 조선우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했다. 경기는 1 대 1 무승부로 끝났다. 강릉은 승점 18점으로 선두 자리에 불안하게 있으며, 대전은 중위권에 쳐저 있다.
선두를 달리는 강릉시청의 원정경기에는 서포터즈도 동행했다. 강릉에서 대전까지 달려온 서포터즈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그들의 응원 열정은 대단했다. 경기 내내 열정의 함성과 노래가 끊이지 않았다.
▲ 지인 관중: "드디어 시작 시간이 되었네!"
▲ 반나절 이상을 달려온 강릉시청 서포터즈들, 환한 미소로 킥오프를 여유롭게 기다린다.
▲ 경기가 시작되자, 강릉시청 서포터즈들은 응원을 시작한다.
▲ 전반 10분, 강릉시청 조민기의 슛이 골문으로 빨려들고, 대전의 문지기는 그저 바라다 본다.
▲ 대전의 위협적인 공격이 강릉시청의 문전을 공략한다.
▲ 강릉시청 서포터즈들은 공격상황은 물론이며 위기상황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한다.
▲ 대전을 응원하는 관중도 있으나, 그들은 얌전히 지켜보며 응원한다.
▲ 후반 7분, 대전 조선우가 공키퍼까지 제치고 가볍게 동점골을 성공한다.
▲ 경기는 공방전을 반복하며 진행되었으나 더 이상 골은 없었고, 1-1로 무승부이다.
▲ 그래도 열정의 응원은 끊이지 않는다.
강릉시청 서포터즈들을 보면서, 내셔널리그의 밝은 미래를 봤다. 비록 소수이지만 그리고 팀의 경기력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경기내내 응원은 끊이지 않았다.
그들의 열정이 있기에 풀뿌리 한국축구계는 밝은 희망이 있다. 침묵으로 응원한 대전의 팬들에게도 동일한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김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