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9승에 실패했다.
한현희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한현희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15개. 내려갈 때까지 1-1 동점이 이어지며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회까지 깔끔했다. 1회 이용규와 양성우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한현희는 송광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호잉 좌익수 뜬공 뒤 이성열을 삼진, 김태균을 2루수 직선타 처리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3회 선두 강경학에게 체인지업을 통타당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주석 유격수 땅볼 후 최재훈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이용규 땅볼과 양성우 몸에 맞는 공으로 1·3루에 몰렸으나 송광민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호잉 유격수 땅볼 뒤 이성열과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다시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강경학의 삼진과 동시에 이성열이 협살에 걸리면서 주자를 아웃시키고 이닝을 단숨에 매조졌다.
5회는 하주석, 최재훈 우익수 뜬공 뒤 이용규 삼진으로 깔끔했다. 6회 역시 양성우, 송광민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호잉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성열의 3루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마쳤다.
7회 올라온 한현희는 김태균을 2루수 뜬공, 강경학 볼넷 후 하주석의 땅볼로 2사 1루를 만들었으나 최재훈에게 안타, 이용규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양성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 실점 없이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8회부터는 다음 투수 이보근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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