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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삼성, 선두 두산 제물로 7연패 탈출…한화 2위 수성

기사입력 2018.07.09 01:3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8일 일요일

고척 ▶ NC 다이노스 2 - 1 넥센 히어로즈


NC 베렛과 친정팀 NC를 상대한 해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넥센이 먼저 3회 김규민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으나 NC가 7회 1사 1·3루에서 김찬형의 땅볼 때 점수를 뽑아내면서 1-1 동점. NC가 8회 2사 만루에서 이승호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2-1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추가 득점이 나지 않으며 NC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넥센은 4연승 행진이 깨졌고, NC는 2연패를 끊어냈다.

잠실 ▶ 삼성 라이온즈 11 - 1 두산 베어스

삼성이 선두 두산을 제압하고 길었던 7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윤성환이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 통산 125승을 올리며 그간의 부진을 씻어냈고, 타선에서는 선발 전원 안타를 비롯해 시즌 최다 19안타가 터지면서 화력을 뿜어냈다. 반면 두산은 장원준이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전반기 등판을 마감했다. 타선도 삼성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5연승 행진이 끊겼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새 외국인 타자 스캇 반슬라이크는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문학 ▶ 한화 이글스 5 - 2 SK 와이번스

한화가 스윕패를 모면, 2위를 수성했다. 사실상 한화의 2회 4득점으로 승부가 갈렸다. 2사 만루에서 하주석과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SK는 6회 로맥의 솔로포와 최정의 통산 300번째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한화가 9회 통산 2000안타를 완성하는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문승원이 패전투수가 된 반면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고, 박상원에 이어 올라온 이태양과 정우람이 각각 2⅔이닝, 1이닝을 틀어막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광주 ▶ LG 트윈스 8 - 1 KIA 타이거즈

에이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KIA가 먼저 점수를 냈지만 LG가 2회 유강남과 정주현의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 3회와 4회 박용택과 유강남의 홈런으로 점수를 5-1로 벌렸다. KIA가 윌슨에게 묶이는 사이 LG는 7회 하준영 상대 1점, 9회 김세현 상대 2점을 더 뽑아내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현종은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7패로 전반기를 마감한 반면, 윌슨이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올렸다. 

사직 ▶ KT 위즈 5 - 10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T가 선취점을 냈지만 롯데가 4회 채태인의 만루홈런과 신본기의 홈런으로 5-1을 만들었다. KT도 박경수와 강백호의 홈런으로 맞불을 놨고, 만루 상황 이진영의 내야안타로 5-5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롯데가 5회 손아섭의 땅볼 때 6-5로 리드를 되찾았고, 전준우의 스리런에 이대호의 적시타를 더해 다시 점수를 벌리고 승리를 챙겼다. 전준우는 5타수 5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대호도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서예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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