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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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Super] 온상민-성승헌, 중계진 계의 '환상의 짝꿍'

기사입력 2009.05.21 10:10 / 기사수정 2009.05.21 10:1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온게임넷 '서든어택 Super리그'의 중계진, 온상민 해설위원과 성승헌 캐스터가 죽이 착착 맞는 입담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거침없는 발언의 온상민 해설위원과 수습의 달인 성승헌 캐스터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이다.

2006년 1차 마스터리그부터 함께 해온 이들은 이번 '서든어택 Super리그'에서 수많은 어록을 탄생시키며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게이머들의 경기 스타일을 보고 인상적인 설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v0rt3x의 김경모 선수의 맹공격을 보고 '인디아나 경모 채찍 샷', esu의 이한울 선수가 벽에 달라붙어서 옆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이한울의 영덕 꽃게 스텝'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또한, '중간고사까지 잘 봤다가 기말고사 망쳐서 평균 깎아먹은 아쉬운 팀', 20대 여성팬들의 집객을 유도하기 위해 '다음주에도 오면 머리 만지게 해드리겠다.'라고 발언해 정말 다음주에 또 왔다는 스토리는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이기도 하다.

팬들은 게시판을 통해 최근 CF를 찍은 스타리그의 전용준-엄재경 콤비처럼 이들 온상민-성승헌 콤비도 조만간 CF 제의가 들어올 것 같다며, 면도기, 치킨, 음료 CF 등을 추천하기도 했다.

김기호 온게임넷 담당PD는 "온상민-성승헌 중계진의 스타일은 FPS 게임 유저들의 적극적이고 동적인 성향에 맞게 약간은 거친 편"이라며, "하지만 둘의 찰떡궁합 파트너십 덕분에 팬들이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로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계진의 화려한 콤비플레이가 기대되는 21일 '서든어택 Super리그' 대망의 결승전에는 객석 추첨 이벤트 및 방송 중, 중계 진이 직접 선정하는 '기발한 치어 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서든어택 Super리그를 중계하는 성승헌 캐스터(좌), 온상민 해설위원(우) ⓒ온게임넷 제공]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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