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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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타율 0.414' 승부처에서 빛난 김성욱의 킬러 본능

기사입력 2018.07.05 21: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올 시즌 LG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김성욱이 짜릿한 역전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NC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4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연전에서 2승 1패를 마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중반까지 점수는 LG가 앞섰지만, 분위기는 팽팽했다. NC 선발 이형범이 3회부터 5회까지 LG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6회 위기가 찾아왔지만, 구원 등판한 강윤구가 한 점으로 막아내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NC는 7회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대타 이상호와 노진혁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손시헌의 1루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바뀐 투수 김지용을 공략해냈다. 나성범이 땅볼을 때리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스크럭스가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김성욱이 2B 2S 카운트에서 김지용의 6구째 135km/h의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이 타구가 2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되며 NC가 경기를 뒤집었다.

올 시즌 김성욱은 LG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경기 전까지 LG전 11경기에서 25타수 11안타 타율 4할4푼 2홈런 11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앞선 2경기에서도 3안타 3타점으로 쏠쏠한 타격을 선보였다. 이날 역시 가장 중요한 순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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