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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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5실점' 헥터, 코치 마운드행 제한 규정으로 교체

기사입력 2018.07.05 21:00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투수코치가 한 이닝에 두 번 마운드에 방문하면서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마운드를 내려갔다.

헥터는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헥터는 6⅔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헥터는 선두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강경학의 희생번트 후 송광민과 호잉을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2회 김태균과 이성열, 양성우에 이어 지성준에게까지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단숨에 3점을 잃었다. 헥터는 이후 하주석의 병살타와 이용규의 1루수 땅볼로 2회를 끝냈다.

3회부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강경학 1루수 파울플라이 후 송광민과 호잉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4회는 김태균과 이성열, 양성우로 이어지는 타순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선두 지성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하주석을 삼진 처리한 후 이용규 중견수 직선타, 강경학 다시 삼진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6회도 송광민과 호잉을 땅볼 처리한 뒤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7회 올라와 이성열과 양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지성준 희생번트 후 대타 장진혁의 볼넷으로 맞은 만루 위기에서 이용규의 땅볼, 이어 강경학 타석에서 이중 도루가 나오면서 두 점을 잃었다. 이후 헥터는 강경학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 때까지 투구수 111개. 강경학의 안타 후 서재응 코치가 마운드에 다시 올랐고, 한 이닝 두 번째 방문이 되면서 규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규규칙 8.06 (b)조항은 '감독이나 코치가 한 회에 동일 투수에게 두 번째 가게 되면 그 투수는 자동적으로 경기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국 헥터는 2-5로 뒤진 상황 황인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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