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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인과 연', 1부 신드롬 이어갈 관전포인트 셋 공개

기사입력 2018.07.05 08:2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티저 예고편 공개만으로 국내외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이 5일 2부만의 색다른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 이승-저승-현재-과거를 넘나드는 방대한 이야기

“'신과함께-죄와 벌'이 '신과함께-인과 연'의 예고편이 아닐까 생각 한다”는 김용화 감독의 말처럼 1부는 2부를 위한 전초전이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망자의 환생을 위해 7개의 지옥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저승과 캐릭터에 대한 세계관을 구축하였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이전에 쌓아 올린 세계관을 좀더 확장하며 본격적으로 신들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

저승에서는 강림(하정우 분)의 주도하에 귀인으로 돌아온 수홍(김동욱)의 재판이 벌어지고, 이승에서는 망자를 데리러 내려온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이 그들의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게 된다.

또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신이기전 인간이었던 삼차사의 과거가 드러나게 된다. 천 년 동안 이어진 삼차사의 얽히고 설킨 ‘인(因)’과 ‘연(緣)’과 그로 인한 ‘죄(罪)’와 ‘벌(罰)’까지, 더 방대하고 깊어진 드라마로 돌아온 '신과함께-인과 연'이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1부보다 묵직해진 저승 삼차사의 새로운 매력

저승 삼차사의 환생을 건 마지막 재판의 망자는 바로 원귀였던 수홍이다. 저승법상 원귀는 재판을 거치지 않고 소멸되어야 마땅하지만 강림은 천 년 동안 수행해온 차사직을 걸고 수홍을 환생시키기 위한 어려운 도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상대로 원귀였던 수홍의 마지막 재판은 순탄치 않고, 또한 자신의 죽음에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수홍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에 강림과 수홍의 갈등은 깊어져만 간다.

한편, 염라대왕(이정재)의 명으로 새로운 망자를 데리러 이승에 내려온 해원맥과 덕춘은 그 어떤 저승 차사도 당해내지 못한 강력한 힘을 지닌 성주신이란 벽에 가로막힌다. 하지만 성주신이 저승 삼차사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고 있단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계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1부보다 한층 어려워진 미션을 해결해야 하는 저승 삼차사의 고군분투기와 더욱 험난해진 여정 속에서 드러나는 천 년 전의 비밀을 통해 관객들은 저승 삼차사의 색다른 매력과 더 깊어진 그들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 수홍X염라대왕X성주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던 수홍과 엄격, 근엄, 진지의 대명사로 떠오른 저승 최고의 권력자, 염라대왕. 그리고 쿠키영상에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성주신까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1부에서 원귀로 등장해 이승과 저승을 발칵 뒤집은 수홍이 이번엔 원귀가 아닌 본래 자신의 모습으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에서의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환생에 관심이 없는 수홍은 생전에 익힌 법률 지식으로 염라대왕에게 거침없이 말대꾸를 하며 1부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시니컬하고 당찬 매력을 뽐낸다.

성주신역의 마동석은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저승 차사에겐 한없이 무섭지만 인간에겐 한없이 친절한 성주신. 강인한 겉모습 속에 비단결처럼 여린 마음을 간직한 성주신의 반전 매력이 마동석의 찰진 연기와 어우러져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또한 특별출연의 새로운 정의를 쓰고 있는 염라대왕역의 이정재는 티저 예고편을 통해 재판관이 아닌 증인으로 마지막 법정에 설 것임을 암시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올 여름 다시 한번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전국 극장에서 8월 1일 개봉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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