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마마무 휘인이 태풍 '쁘라삐룬'을 이용해 신곡을 홍보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휘인은 최근 마마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글을 남기며 엄지손가락으로 '따봉'을 만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5위 고마워요 무무"라는 글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신곡 '장마'를 홍보했다.
해당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을 불러모았다. 물론 휘인이 신곡 '장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는 의도는 좋았다. 그리고 가수가 스스로 신곡 홍보에 나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없다.
다만, 휘인의 홍보 방법이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휘인이 태풍 '쁘라삐룬'을 이용해 신곡을 홍보하는 행동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휘인은 사태를 인지하고 사과 글을 게재했다. 그는 4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휘인은 엽기사진을 게재하며 "난 가끔 엽사(엽기사진)를 찍어. 그래야 나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 이거야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니까"라는 글을 게재해 '일반인 비하 논란'에 휩싸이는가 하면, V라이브 생방송에서는 '마더펌킨'이라는 욕설을 연상하는 단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미 두 차례 논란으로 대중에게 실망을 안긴 바 있는 휘인이기에, 이번 논란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마마무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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