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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16강] '카바니 멀티골' 우루과이, 포르투갈 2-1 격파…8강 안착

기사입력 2018.07.01 04:59 / 기사수정 2018.07.01 05: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우루과이가 카바니의 멀티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2-0으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1일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경기는 우루과이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A조 1위를 차지하며 올라온 우루과이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무슬레라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카세레스와 히메네스, 고딘과 락살트가 포백을 구성한다. 미드필더에는 난데스, 토레이라, 베시노, 벤탄쿠르가 나선다. 투톱은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자리한다.

B조 2위 포르투갈 역시 4-4-2 포메이션을 택했다. 호날두와 게데스가 투톱으로 나선다. 주앙 마리우, 아드리안, 윌리암 카르발류, 베르나르도 실바가 미드필더를 구성한다. 포백은 하파엘, 폰테, 페페, 히카르도가 나선다.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전반 초반은 포르투갈이 공격을 밀어붙였다. 호날두가 슈팅을 날리며 우루과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우루과이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받아낸 카바니가 절묘한 헤더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넣은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우루과이 수비진에 막히며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1분 수아레즈에게 위협적인 프리킥 슈팅을 내주며 골을 허용할 뻔 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문전 앞에서 좋은 프리킥 찬스를 잡았지만 강력한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팀은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초반 포르투갈이 공세를 이어 나가며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게레이로가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페페가 깔끔한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7분 뒤 역습 상황에서 카바니가 깔끔한 감아차기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랐다.

우루과이는 벤탄쿠르를 빼고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포르투갈은 아드리엔 실바를 빼고 콰레스마를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베르나르도 실바가 슈팅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앞서가던 우루과이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8분 멀티골을 넣은 카바니가 부상을 당하며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와 교체됐다. 동시에 포르투갈은 게데스를 빼고 안드레 실바를 투입했다.

포르투갈은 남은 시간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교체로 들어온 마누엘 페르난데스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무슬레라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후반 45분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으로 우루과이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우루과이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아냈다. 포르투갈은 후반 종료 직전 콰레스마가 강력한 유효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무슬레라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우루과이가 8강에 진출하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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