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16강] '승장' 데샹 감독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프랑스는 준비됐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멀티 골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포그바, 그리즈만, 파바르 등 젊은 프랑스 선수단은 계속해서 뛰어다니며 아르헨티나를 괴롭혔다. 2-1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따라 붙으며 패기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 후 데샹 감독은 FIFA를 통해 "꽉 찬 경기장과 경험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감독이됐다. 우리팀이 더 젊었지만, 그곳에 있었다"며 "우리는 많은 질문에 대답했다. 우리는 리드를 잡다가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지만 계속 싸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몇 달, 몇 주 동안 스스로 준비했기 때문에 매우 행복하다"며 "우리는 이 경기를 놓칠 수 없었고, 놓치지 않았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데샹 감독은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심판이 종료 휘슬을 불기 전까지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어떤 팀을 상대하더라도 프랑스는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8강 진출을 확정한 프랑스는 우루과이-포르투갈의 승자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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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