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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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미포조선을 잡다

기사입력 2009.05.16 20:04 / 기사수정 2009.05.16 20:04

김금석 기자



▲단독 찬스를 잡은 김만희 ▲

[엑스포츠뉴스=울산,김금석 기자] 1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7라운드 현대미포조선과 창원시청의 경기는 후반 30분에 터진 이길용의 결승골을 앞세운 창원시청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강릉시청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창원시청은 미포조선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6위를 지킨 반면, 미포조선은 또다시 패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준태가 슛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잡은 것은 창원시청이었다. 미포조선의 공격을 미드필드진에서부터 막아내며 서서히 공격을 강화하던 창원시청은 16분에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아크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길용이 직접 슛으로 연결했다. 수비진을 통과한 슛을 양지원이 가까스로 걷어내자 달려들든 심종보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지만 각도를 좁히며 달려나온 양지원에 또다시 막히며 무산된 것이다. 위기를 넘긴 미포조선도 차철호를 이용한 공격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중앙과 오른쪽으로 계속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던 차철호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찬스를 잡았지만 송기복에 막히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창원시청은 송근수와 이길용의 슛으로 미포조선을 몰아붙였지만 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들어서도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미포조선은 최철우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마무리가 부정확했다. 좌우 측면을 이용한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번번이 수비에 막히며 찬스를 놓쳤다. 결정적인 찬스는 오히려 역습을 노리던 창원시청이 잡았다. 수비수 사이로 침투 패스를 받은 김만희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간발의 차이로 놓쳤다. 하지만, 두 번째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송근수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잡은 공을 뒤로 흘려주자 이길용이 아크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골을 허용한 미포조선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강화했지만 실패했다.


(경기종합)
현대미포조선 0 - 1 창원시청
득점 : 이길용(후 30",  도움 : 송근수, 창원시청)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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