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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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H조] 일본, 3차전 패배에도 16강행…세네갈 탈락(종합)

기사입력 2018.06.29 01:06 / 기사수정 2018.06.29 10:4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일본이 폴란드에 패했지만,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28일 러시아 볼고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H조 3차전 일본과 폴란드의 경기는 폴란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비겨도 16강에 오르는 일본은 6명의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 역시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여유가 있는 일본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격을 전개했다. 오카자키, 무토, 사카이 고토쿠 등이 슛을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반면 폴란드는 선수단 전체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인상적인 경기를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한때 일본을 몰아붙이기도 했다. 전반 31분 그로시스키의 위협적인 헤더가 나왔지만 가와시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도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선제골을 폴란드의 몫이었다. 후반 14분 쿠르자와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올렸고 수비수 베드나렉이 그대로 발을 갖다 대며 골로 연결했다.

일본은 실점 후 공격적으로 올렸지만, 세네갈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듣고 수비적으로 내려앉았다. 이후 지루한 경기가 계속됐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같은 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 콜롬비아의 경기는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패하면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에서 세네갈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다빈손 산체스가 마네에서 태클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됏다. 하지만 VAR(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콜롬비아도 전반 25분 퀸테로의 프리킥을 팔카오가 헤더로 연결하며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콜롬비아에게 악재가 닥쳤다. 콜롬비아의 에이스 하메스가 부상을 느끼며 교체로 물러난 것이다.

세네갈은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부상 악재에도 콜롬비아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9분 퀸테로가 올려준 코너킥을 예리 미나가 헤더로 돌려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다급해진 세네갈은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콜롬비아가 조 1위, 일본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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