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환이 박민영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7회에서는 이성연(이태환 분)이 김미소(박민영)에게 점심을 제안했다.
이날 이성연은 김미소에게 "어제 잘 잤느냐. 난 잘 못 잤다. 잠이 안오더라. 그때 무서웠던 곳에 혼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만감이 교차했다. 나 만나면 뭐하고 싶었느냐. 나 오랫동안 찾지 않았느냐. 첫사랑 같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미소는 "그렇다기보다는..."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이성연은 "첫사랑은 아니지만 나 기억찾는거 도와주겠느냐"라고 물었고, 김미소는 이성연과 함께 기억을 찾기로 했다. 그날 오후, 김미소는 이성연과 함께 재개발 동네를 찾았다.
함께 동네 이곳저곳을 걷던 이성연은 김미소에게 "우리가 그 집에서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기억이 나느냐"라고 질문한 뒤 "나 예전에 뭐라고 불렀느냐. 다시 예전처럼 불러라. 나도 편하게 말 놓겠다"라며 다정하게 미소지었다.
이후 카페에 간 김미소는 "부탁하신 일기장이다. 기억을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성연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건넸다. 김미소가 건넨 일기장을 본 이성연은 "사실 나. 그동안 영준이를 원망하며 살았다. 그런데 이제는 영준이한테 고맙기까지 하다. 그때 일을 이렇게 공유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성연은 김비서를 만나기 말라고 말하는 이영준을 향해 "그거 아느냐. 9년도 넘게 날 찾아왔다고 하더라. 간절히 원했기에 결국에 만나게 된 운명 같은 사이다"라고 말해 이영준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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