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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이병' 박태민, 공군 최초 스타리그 16강 진출 성공하나?

기사입력 2009.05.13 00:10 / 기사수정 2009.05.13 00:1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공군이 프로게임단 창단 이후, 최초 스타리그 16강 진출자를 배출할 수 있을지 초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입대 후 최단기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박태민(공군, 저그)이,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3회차에서 손찬웅(화승, 프로토스), 서기수(eSTRO, 프로토스)와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는 것이다.

예선 통과자 박태민 대 손찬웅이 1차전을 펼치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 서기수와 2차전을 펼쳐 최종 승리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맵은 1, 2차전 모두 동일하게 1경기 '홀리월드', 2경기 '아웃사이더', 3경기 '왕의귀환'이 사용된다.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은 2000년부터 프로게이머로 활동해 온 베테랑으로 2001년 '코카콜라배 스타리그'를 시작으로 이번이 총 8번째 스타리그 진출이다. 스타리그 최고 성적은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 기록한 3위이며 지난 2월 공군에 입대했다. 기초군사훈련 6주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군 입대 75일 만에 스타리그 본선에 올라와 16강 진출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허리디스크 악화로 '바투 스타리그' 16강 출전을 포기했던 손찬웅의 복귀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손찬웅은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이후 5연속 스타리그 진출이라는 괄목할 만한 기록을 달성 중이다. 'EVER 스타리그 2008'에서는 4강에 진출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손견제'란 닉네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견제 능력이 탁월하다.

서기수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에서 프로게이머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바투 스타리그'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16강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 탈락, '바투 스타리그' 16강 3연패 탈락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서기수가 압도적인 물량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얻은 '힘기수'란 닉네임처럼 이번 시즌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3회차는 13일(수) 저녁 6시 30분,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며, 온미디어(045710, 대표 김성수)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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