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2 07:38 / 기사수정 2009.05.12 07:38
2009 하나은행 FA컵 32강 프리뷰 ① - 포항 스틸러스 VS 홍천 이두 FC
2007년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을 작년에 풀었다. 최근 FA컵 2시즌 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닌 포항은 올해는 FA컵 2연패를 노린다. 2연패 기록은 아우 제철가인 전남이 기록한 기록인데, 06-07 두 시즌을 거푸 제패하며 유일하게 FA컵 2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포항은 최근 2경기에서 5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데닐손과 제주전 2도움으로 그 뒤를 바치는 '마에스트로' 김기동이 있다. 약체로 꼽히는 내셔널리그의 홍천을 상대로 파리아스 감독이 어떤 스쿼드를 꾸릴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 올 시즌 홈경기 무패, 그러나
올 시즌 홈경기 무패 기록이 있는 포항. 챔피언스리그 포함해 7경기 2승 5무이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 2승 1무를 빼면 국내 팀들에게는 지지 않았지, 이겨보지도 못한 포항이다.
7경기에서 10득점 8실점인데, 득점과 실점 모두 경기당 1점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나 텐진 테다(중국)전을 제하면 무실점 경기는 없었다. 스틸야드도 난공불락만은 아닌 것이다. 득점도 10득점으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데닐손이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며 의존도가 높은 것은 어찌 보면 약점이다.
득점을 많이 해도 불안한 뒷문도 여전히 불안요소다. 항상 경기를 리드함해도 1골이 모자라서 이길 경기를 놓친 사례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분명 홍천은 약체가 분명하다. 하지만, 홈경기 불안요소를 제거하지 못하면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 2번째 도전 나서는 홍천
작년에 첫 FA컵에 출전했다. 홈 경기로 치러진 FA컵 첫판에서 4-1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그래도 K-리그의 강호로 꼽히는 성남을 상대로 1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던 홍천이다. 그 골의 주인공은 홍천의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박치언이다. 전반이 4-0으로 끝나 이미 승부가 결정된 거나 마찬가지지만, 후반 9분 박치언의 골은 의미 있었다. 바로 홍천의 FA컵 첫 골이기 때문이다. 주력 포지션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올 시즌 6경기에서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
홍천은 공격수 최용선과 미드필더 김순호가 핵심선수다. 최용선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서며 2개의 골을 잡아냈다. 김순호는 6경기에서 2도움을 날리며 공격을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현재 도움순위 공동 3위(5명)에 랭크되어 있기도 한 김순호다.
2연패를 다짐하는 포항과 2회 출전인 홍천의 경기는 오는 13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 또 다른 FA CUP 32강은 어떤 경기가?
☞ 대전 VS 천안, 사상 첫 '충청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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