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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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스트로, 위메이드 폭스 3-0 완파하고 2연승 기록

기사입력 2009.05.11 22:12 / 기사수정 2009.05.11 22:12

조민근 기자


 11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 5주차 이스트로와 위메이드 폭스의 경기에서 이스트로가 3-0로 승리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와 다소 멀어진 현재 10위 위메이드 폭스와 11위 이스트로 경기였지만 두 팀 다 남은경기 전승을 하게 되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도 있는 작은 희망이 생기므로 그 희망을 살리게 위해 두 팀 다 져서는 안 될 경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 다 각 팀의 대표선수 들을 내보내 전력을 다해 승리를 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치러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이스트로의 보다 뛰어난 전략과 경기력으로 위메이드 폭스를 3-0으로 완파하고 15승 26패(승점-15)를 기록했다.

 1세트 신상호(프로토스)대 박성균(테란)의 데스티네이션에서의 경기에서 신상호는 초반 프로브로 박성균 본진 미네랄에 2개의 매너 파일런을 시도해 박성균의 자원에 피해를 준 다음 질럿, 1프로브로 박성균의 입구를 압박하며 1기의 프로브를 더 진출시켜 10시 지역에 몰래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건설했다. 박성균의 벌처 1기가 10쪽 확장에 마인을 심다가 로보틱스 퍼실리트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마린과 탱크로 방어하려 했지만 신상호의 뛰어난 리버 컨트롤과 견제로 본진에 일꾼과 탱크가 하나씩 잡혀 피해가 점점 늘어나게 된 다. 승기를 잡은 신상호는 리버와 본진에 모아둔 드래군으로 박성균 앞마당을 깨고 본진을 공격해 박성균에게 GG를 받아냈다. 프로리그에서 같이 2연패 중이었던 신상호와 박성균의 대결에서 신상호가 승리를 함으로 신상호는 더 이상의 연패를 끊었고 박성균은 3연패가 되었다.

 2세트 신희승(테란)대 박세정(프로토스)의 아웃사이더 경기에서는 신희승이 박세정의 초반 회심의 전략을 뛰어난 방어력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박세정은 초반 경기 시작직후 빠른 타이밍에 프로브 2개를 정찰 보내 신희승에게 안들키고 신희승 본진에 들어와 투 게이트웨이를 지었다. 그러나 신희승이 자신의 본진에 투 게이트웨이가 올라가는 것은 정찰해 알아채고 뛰어난 대처로 거의 피해 없이 투 게이트웨이에서 나오는 질롯을 막아냈다. 신희승은 본진에 모인 병력으로 본진에 지어진 파일런과 게이트웨이를 파괴하고 바로 타이밍을 잡아 박세정의 앞마당에 진격해 탱크 시즈모드와 벌처로 본진을 포격했다. 박세정은 마지막 카드로 6시 지역에 게이트웨이와 템플러 아카이브를 건설해 다크템플러를 뽑아 신희승 본진에 공격 갔지만 신희승이 이미 방어를 해서 통하지 않고 본진이 장악당하면서 GG를 쳤다. 이로써 신희승은 시즌 16승에 성공했다.

 3세트 박상우(테란)대 이영한(저그)의 신의정원 경기에서 박상우는 초반 1배럭 이후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는 상태에서 12드론 앞마당 빌드를 선택한 이영한에게 벙커링을 건설하는 척하며 앞박을 가했지만 이영한는 이에 속지않고 잘 대처한 다음 2해처리 레어 업그레이드 빠른 뮤탈을 생산한다. 뮤탈로 박상우의 앞마당 일꾼을 잡으면서 피해를 주지만 박상우가 더 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고 사이언스 베슬을 확보해 바이오닉 병력과 함께 진출해 이영한의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 병력을 잡아내고 이영한에게 더 이상의 확장을 안주면서 다수의 사이언스 베슬과 바이오닉 병력으로 중앙을 장악해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이영한에게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이스트로는 2연승을 달리며 비록 순위는 11로 변동이 없었지만 바로 위의 10위 위메이드를 완파했기 때문에 매우 뜻깊은 승리다. 반면 위메이드는 17승 24패 득실차 -21을 기록하며 2연패에 빠졌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 5주차 3경기
 ◆ 이스트로 3 vs 0 위메이드
  1세트 데스티네이션 신상호 승(프, 5시) vs 박성균 패(테, 11시)
  2세트 아웃사이더 신희승 승(테, 9시) vs 박세정 패(프, 1시)
  3세트 신의정원 박상우 승(테, 1시) vs 이영한 패(저, 11시)

 [사진 = 이스트로 선수단 ⓒ 이스트로 홈페이지 캡쳐]



조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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