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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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웨덴] '조현우 선방쇼' 한국, 득점 없이 0-0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18.06.18 21:47 / 기사수정 2018.06.18 23:3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끝냈다. 조현우의 안정감이 돋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스웨덴과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종료했다. 앞서 한국은 스웨덴과 4번 맞붙어 2무2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스웨덴을 상대로 신태용 감독은 다소 파격적인 4-3-3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신욱을 중심으로 좌우 손흥민과 황희찬으로 스리톱을 꾸렸고, 이재성, 기성용, 구자철이 중원을 맡았다. 수비는 박주호와 장현수, 김영권, 이용의 포백으로 구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선발 장갑을 꼈다.

한국은 초반부터 공격 진영에서 스웨덴을 밀어붙였다. 전반 4분 코너킥을 얻은 한국은 이재성의 크로스 스웨덴 올센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프리킥 찬스를 얻어 손흥민이 김신욱에게 연결했으나 김신욱의 헤딩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김신욱이 전반 12분 태클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가운데, 흐름이 급격하게 스웨덴 쪽으로 바뀌었다. 전반 21분 문앞 혼전에서 마르쿠스 베리의 왼발슛을 허용했으나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폰투스 얀손의 헤딩이 골대 오른쪽으로 흘렀다.

한국은 박주호의 부상 변수로 전반 28분 급하게 김민우를 투입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위기를 맞으면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전반 29분 다시 나온 베리의 슛이 김영권에게 맞으면서 가까스로 실점을 막았다. 계속된 위협적인 상황 속에 한국은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스웨덴의 공세를 막다 전반전이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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