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용철] LG는 프로야구 개막전 대구 경기에서 삼성에게 2연패, 롯데와의 2승 1패, 두산에게는 1승 2연패하면서 3승 5패로 하위권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WBC를 끝내고 돌아온 이진영은 LG 유니폼을 입고 명품타격의 만점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정성훈은 투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5번타순에서 활약하다가 2번타순에 배치되기도 하였다. LG의 불안했던 핫코너를 공수에서 매워주는 중심에 정성훈이 있었다.
이진영은 4월 22일잠실삼성전에서베이스러닝도중오른햄스트링부상을입고 5경기연속선발라인업에서제외됐다.
선발 라인업 복귀 후, 30일 청주 한화전에서 LG 이적후 첫 홈런을처냈고, 5월 1일, 2일 잠실에서 히어로즈를 상대로 홈구장잠실에서 연이틀 홈런을 때려내면서 이진영다운 면모를보여주었다. 지난주그의성적은 20타수 10안타(타율 0.500) 3홈런 10타점.
박용택은 지난달 25일 롯데와의 원정경기선발출장을 시작으로 8경기 연속안타를 때리며 0.500-17안타-11타점의 맹활약을 펼치고있다.
이대형이 출루율에 문제를 보이자 복귀후 타격감이 좋은 박용택을 30일 한화전에서 1번타자로 기용하면서 ‘1번 박용택- 2번 이대형’ 카드를꺼내든 것이 적중하여 이대형도시너지효과를 얻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있다. 앞으로도 2번타자로 중용할 계획을 김재박감독이밝힌바있다.
박용택의 가세로 같은 포지션인 안치용의 경우도 부진을 떨치고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6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LG가 작년과 달리 타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데는 정성훈, 이진영의 가세했기 때문이다. 작년에 주로 2번, 3번타자로 나섰던 박용택의 활용이 두 선수로 인해 훨씬 원활해 졌고, 강해진 중심타선 때문에 테이블 세터진에서의 박용택의 활약이 LG의 상승요인을 가져오고 있다.
박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