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7 09:06 / 기사수정 2009.05.07 09:06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는 허영무가 "부진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프로게임단 '삼성전자'의 선·후배 허영무와 차명환이 리얼 로드 차량 토크쇼 '스타 7224'에 출연, 최근 근황에 대해 밝혔다.
허영무는 김택용, 송병구, 도재욱 등과 함께 프로토스를 이끄는 '육룡' 중 한 명으로, '허느님', '천지스톰' 등의 닉네임으로 불리며 송병구와 함께 삼성전자 칸의 주목 받는 선수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타리그 예선 탈락, 프로리그 4라운드 전적 1승 4패 등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허영무는 "최근 상대에게 빌드나 전략을 다 노출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라며 "앞으로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허영무는 홍진호와 배틀넷 채팅에 관한 비화도 밝혔다. "MSL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한 뒤 홍진호와 채팅 중 '넌 이제 내 동생'이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든 것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허영무의 소개로 팀에 입단하게 된 절친 차명환과 허영무의 각별한 우정도 확인할 수 있다. 두 선수가 만들었다는 팀 내 계모임에 대한 정체가 밝혀지기도 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직접 듣는 대기실 앙케트 '숨겨진 에이스를 찾아라' 코너에서는 '삼성전자 칸의 단둘이 있으면 가장 어색한 선수', '김가을 감독을 가장 화나게 하는 선수', '몸 개그를 잘하는 선수', '가장 짠돌이 선수' 등 깜짝 앙케트 결과도 발표된다.
이밖에 '7224 노래방' 코너에서는 이지훈, 신혜성의 듀엣곡 '인형'을 부르는 허영무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타 7224'는 오는 7일(목) 저녁 9시 30분,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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