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선발 윤성환의 복귀를 반겼다.
삼성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을 치른다. 롯데전 5연승을 내달리며 올 시즌 확실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이다.
선발 윤성환이 롯데를 상대로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윤성환은 지난 5월 27일 두산전서 6⅓이닝 8실점(7자책)을 기록했고, 이튿날 1군에서 말소됐다. 당시 김한수 감독은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 좋을 때 모습이 아닌데, 재정비를 잘 해서 돌아와줘야 할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13일 경기에서 앞서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이 2군에서 등판을 하진 않았지만, 80개씩 불펜 피칭을 두 번 했다. 투구수에 제한은 없다"라며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시기를 보고 있었는데 좋은 타이밍에 복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말 대구 롯데전에 이어 이번 사직 원정에서도 1승을 먼저 챙긴 삼성이다. 12일 경기에서도 강민호가 역전 적시타에 이어 추가점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상대 실책이 겹쳤고 타구가 운 좋게 갔다"면서도 "(강)민호가 잘 쳤다"고 말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호성적을 이어가는 비결을 묻자 "좋은 결과를 계속 가져오다보니 선수단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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