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전 축구선수 최용수가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 음식에 흠뻑 빠졌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최용수와 샤이니 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최용수의 냉장고에서는 전복장 등 남성 기력에 좋다는 음식들이 대거 등장했다. 최용수는 셰프들에게 '비둘기가 다시 독수리 될 스태미나 요리'와 '2018 FISH 월드컵' 요리를 주문했다.
최용수는 스태미나 요리를 주문한 이유에 대해 "요즘 쉬고 있으니까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스태미나 음식을 먹고 싶다. 최고의 셰프님들이 해주는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2018 FISH 월드컵' 요리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고기보다는 생선 요리 구이나 찜을 잘 먹는 편이다. 평생 기억에 남을 음식을 먹고 싶다"고 전했다.
먼저 스태미나 요리 대결을 펼칠 셰프는 샘킴과 오세득이었다. 최용수는 두 셰프에게 "오늘 먹고 집에 일찍 들어가겠다. 최선을 다해서 밀어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용수의 주문에 오세득은 '어복쟁반' 요리를 준비했으며, 샘킴은 '독수리 세트'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전복, 낙지, 소고기, 삼계탕 육수에 돼지고기까지 이용해 스태미나 요리를 완성했다.
요리를 시식한 최용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맛이다.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내 입맛에 꼭 맞는 것 같다"며 "스태미나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용수는 오세득과 샘킴 중 오세득의 손을 들어줬다.
다음으로 '2018 FISH 월드컵' 대결을 펼친 셰프는 김형석과 레이먼킴이었다. 김형석은 고등어와 전복을 이용한 '테린우스' 요리를, 레이먼킴은 도미 스테이크를 이용한 '최용수테이크' 요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레이먼킴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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