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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8R] 수원, 신생팀 강원만큼은 꺾겠다

기사입력 2009.05.02 02:32 / 기사수정 2009.05.02 02:32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프로축구(K-리그) 수원 삼성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이 ‘강원도의 힘’ 돌풍을 일으킨 강원 FC를 만난다.

수원은 오는 2일(토) 오후 5시 강릉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K-리그’ 8라운드에서 강원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현재 수원은 리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14위를 기록하며 경남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 더구나 이번에 만나는 상대 또한 올 시즌 강원도의 축구 열기를 불어 넣은 신생팀 강원이다. K-리그에 명문으로 자리 잡은 수원으로서는 신생팀에서 한 수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현재 수원의 상황으로는 강원의 막강한 공세부터 대비해야 할 입장이다.

강원은 지난 대전과의 컵대회 경기에서 3-0 완승을 하며 팀 분위기를 한 층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보다는 상승세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지만 여전히 승점 8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다른 팀들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순위는 더욱더 상승할 수 있다.
 
원정팀 수원도 이번 경기만큼은 승리로 장식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손쉽게 승리를 장식하기는 힘겨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특히 지난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당하며 더욱더 선수들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여기에 주전 공격수 에두의 부상 공백은 클 수밖에 없고 무너진 수비진영은 수원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는 강원 선수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 주고 있어 수원의 발걸음이 무겁다.
 
그러나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전술의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경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과연 위기의 빠진 수원이 신생팀 강원을 맞아 어떤 경기운영으로 경기를 펼칠지도 관심사다.

 

◇ ‘풋볼코리아닷컴’ 별점

- 이슈화 ★★☆☆☆ : 지난 경기에서 완승한 강원과 대패한 수원의 대결

- 빅매치 ★★★☆☆ : 디펜딩 챔피언 수원과 신생팀 강원의 첫 만남

- 중요도 ★★★☆☆ : 양팀의 첫 만남인 만큼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05월 02일(토) 17시 00분

- 장소 : 강릉 종합경기장

- 중계 : 해당 사항 없음.

 

◇ 관전 포인트

- 강원, 최근 K리그 4경기 연속 무승 (2무 2패)

- 강원, 최근 K리그 2경기 연속 경기당 3실점 (3경기 8실점)

- 강원, 최근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3득점

- 수원, 최근 2경기 연속 무승 (1무 1패)

- 수원, 올 시즌 원정 3경기 무득점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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