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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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라리가] 레알, 바르셀로나 클라시코에 누구를 데려가나

기사입력 2009.05.02 01:40 / 기사수정 2009.05.02 01:40

김주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주연 기자]스페인 프로 축구 리그인 라 리가 에스파뇰라의 최고의 이벤트인 '엘 클라시코 더비' 때문에 스페인은 이번 주 내 내가 시끄러웠다. 경기를 하루 앞둔 오늘 스페인의 스포츠 신문은 일제히 어느 선수가 출전하는지에 대한 기사와 최근 경기의 전력 분석 등이 나왔다. 이를 대략 소개해 보려 한다.

 레알 마드리드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한꺼번에 있다. 결국, 로벤은 명단에 합류하게 되었고 구티는 클라시코 더비에 출전하기 위해 마지막 테스트를 하였으나 결국 출전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로벤 뿐만 아니라, 에인세도 돌아온다. 하지만, 구티, 페페, 스네이더는 빠지기 때문에 둘이 돌아온다 해서 전력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전력누수를 메워 줄 수는 있겠다.

한편,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사비올라, 미첼 살가도, 등은 명단에서 제외 시켰다. 사비올라는 그의 친정팀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어 팬들은 또 다른 재미를 잃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19명의 선수를 데리고 마드리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부상선수 명단에 큰 변화는 없었다. 유일하게 라파 마르케스만이 첼시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그는 이번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토요일에 마드리드로 갈 바르셀로나의 19명의 선수는 발데스, 호르케라(골키퍼), 푸욜, 카세레스, 실비뉴, 알베스, 피케, 아비달(수비), 샤비, 이니에스타, 케이타, 흘렙, 부스케츠, 투레 야야(미드필더), 보얀, 에투, 앙리, 메시(공격수) 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볼루다 회장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그의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드리드의 훈련장인 발데베바스를 방문했고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와 농담 등을 주고받으며 훈련을 보고 돌아갔다. 회장이 가끔 훈련장을 방문하기는 하나 이번 방문은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 시선을 끌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이 바르셀로나는 지쳤다고 했던 기사에 대해 그는 "피로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건 정신력의 문제이다."라고 부정하며 "지난 화요일에 했던 것만큼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팀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바르셀로나를 승점 1점차로 따라붙게 되어 우승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스페인 리그에선 승점이 같을 시엔 서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사람이 우승을 하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지난 06-07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우승을 거의 확정하게 된다. 이처럼 경기 시작부터 스페인을 들썩거리게 하는 '엘 클라시코 더비'의 경기 결과가 기대된다.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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