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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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 역대급 컬래버, 거미X에일리 베스트 커플 등극…타깃 시청률 1위

기사입력 2018.06.09 09:55 / 기사수정 2018.06.09 09: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강 보컬리스트의 만남, 거미X에일리 커플이 '더 콜'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 무대의 베스트 커플에 등극했다. 

'사랑의 온도'를 테마로 네 팀의 특색있는 무대가 쏟아져 나온 Mnet '더 콜'은 닐슨 유료 플랫폼을 기준, 5회 연속으로 15~34세, 20~49세 타깃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지난 8일 방송된 '더 콜'에서는 거미와 환희가 라스트콜 코너를 통해 다시 한번 커플 매칭에 도전했다. 휘성과 에일리는 거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거미 역시 답콜을 보내 휘성과 에일리, 거미가 팀으로 맺어지게 됐다. 환희는 김범수, 태일과 팀을 이뤗고 태일은 어릴 때부터 우상처럼 여긴 환희와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콜라보 팀이 완성된 후 가장 먼저 신곡 무대에 오른 것은 최강 디바들의 만남 '거미줄에 걸린 에일리언'(거미X에일리)이었다. 두 사람의 신곡은 사랑의 여러 감정 중 질투의 온도를 표현한 '질투나'로, 거미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에일리의 시원한 음색이 감각적으로 어우러졌다. 

흠잡을 데 없는 두 사람의 가창력이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신승훈은 "무대에서 두 사람의 내공이 느껴졌다. 노래를 가지고 놀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며 극찬했다.

'황태자들'(환희X태일)은 영원할 것 같았던 상대의 마음이 식어버렸을 때 느껴지는 안타까운 감정을 노래한 곡 '열병'을 선보였다. 환희의 깊고 짙은 목소리와 태일의 부드러운 미성은 듀엣의 정석을 보여주며 여심을 저격했다.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와 두 사람의 하모니가 빚어낸 애절한 감성은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Brushin' (크러쉬X비와이)는 '0-100' 무대를 통해 힙합 그 자체를 선보였다. '0-100'은 두 사람이 음악을 사랑했던 뜨거운 온도, 용광로 같은 열정이 가득했던 초심을 표현한 곡. 스릴러 영화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전주로 시작한 음악은 막힘 없이 뱉어내는 비와이의 속사포 랩으로 이어졌다. 이어 곡을 직접 프로듀싱한 크러쉬가 등장해 노래와 랩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치 연말 시상식 특별 무대를 보는 듯한 두 사람의 조합은 객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는 '터치유' (김종국XUV)의 순서였다. 90년대 가요를 연상시키는 EDM 장르의 '풀어'가 이들의 콜라보 신곡으로, 이별에 슬퍼하는 UV에게 운동으로 자신을 가꾸라고 조언하는 김종국의 모습을 담았다. 절로 들썩이게 되는 신나는 비트, 재치 넘치는 가사, 그리고 아령 마이크에 복근 창법까지 총동원한 김종국의 변신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된 에너지 넘치는 무대였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네 개의 무대 중 관객들이 선택한 베스트 커플은 '거미줄에 걸린 에일리언'(거미X에일리)에게 돌아갔다. 거미와 에일리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서로 기쁨을 나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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