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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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역대급 꽝"…'도시어부', 부시리1·갑오징어1 낚고 퇴근

기사입력 2018.06.08 00:24 / 기사수정 2018.06.08 00:2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도시어부'가 부시리 1마리, 갑오징어 1마리를 낚고 퇴근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귀중한 물고기였다.

7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완도에서 2일 차 낚시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파핑, 지깅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포인트에 도착한 지 1시간이 지났지만 부시리를 만나지 못했다. 스무 번이 넘도록 캐스팅에 도전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덕화는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체력이 저하되자 캐스팅 성공률도 점점 하락, 팔팔했던 에릭남도 실수를 연발했다.

낚시 시작 1시간 30분쯤, 처음으로 부시리의 형체를 만났다. 마이크로닷은 이를 확인하고 다급하게 캐스팅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최자와 이경규는 지깅으로 전환했다. 심기일전해 지깅에 나섰지만 삐걱거릴 뿐이었다.

첫 포인트에서 2시간이 지나자 제작진은 포인트를 이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파도까지 거세게 쳤다. 이경규는 마이크로닷에게 "사람들 데려와서 이게 뭔 고생이냐"고 버럭했다. 이어 "최자하고 마닷이 안 잡으면 이건 잡을 수 없다. 꽝 치면 방송 접어야 한다. 마닷하고 제작비 다 물어내"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특히 "멀미까지 올 것 같다"면서 "멀미로 분량 때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그동안 사람들을 너무 많이 놀렸다"고 과거를 회상,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멀미를 함에도, 이날 처음으로 부시리를 잡은 사람은 이경규다. 낚시 시작 4시간 만의 일이었다. 최자는 다른 낚싯대를 살펴보기 위해 움직였고, 자신의 낚싯대는 이경규에게 양보했다.

곧바로 이경규는 입질을 느꼈다. 부시리의 모습이 수면 위로 나타났고, 마이크로닷은 뜰채 없이 맨손으로 부시리를 잡아 올렸다. 부시리를 건져 올린 이경규는 기력을 모두 소진해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점심을 먹고 난 뒤 멤버들은 갑오징어 낚시에 나섰다. 하지만 갑오징어 낚시도 쉽지 않았다. PD가 "각 1마리씩 잡으면 퇴근"이라고 했지만, 퇴근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PD는 "아무나 1마리를 잡을 시 퇴근"이라고 정정하기까지 했다. 

이덕화가 처음으로 갑오징어의 형체를 만났지만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이어 최자의 낚싯대에 입질이 왔다. 최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갑오징어를 낚아 올렸다. 퇴근의 염원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PD는 "역대급 꽝"이라며 편집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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