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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롯데·SK·KIA, 3연전 싹쓸이로 상승세 탈까

기사입력 2018.06.07 10: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7일 목요일

마산 ▶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 - (베렛) NC 다이노스

지난주 1승 5패로 완연한 침체였던 롯데가 다시 힘을 내고 있다. 노경은, 김원중에 이어 송승준이 선발 경쟁 구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의 NC 3연전 싹쓸이 여부가 송승준에게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로 붕괴된 NC 마운드 속 베렛이 복귀전을 치른다. 힘 빠진 불펜을 위해서라도 긴 이닝 소화가 필수다.

고척 ▶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 - (브리검) 넥센 히어로즈

오늘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양 팀이다. '믿을맨' 린드블럼과 브리검이 각각 마운드에 오른다. 7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린드블럼이 넥센을 상대로 8승을 거두며 후랭코프와 나란히 리그 다승 1위에 오르고자 한다. 최근 5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김재환의 맹타도 주목할 만하다. 호투에도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브리검은 이날 호투로 시즌 3승을 달성하고자 한다.

잠실 ▶ 한화 이글스 (휠러) - (차우찬) LG 트윈스

1승 1패를 나눠가진 두 팀이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는 이틀 연속 외국인 선발로 올 시즌 LG전 강세(상대전적 6승 2패)를 이어가려 한다. LG는 살아난 토종 에이스 차우찬을 앞세운다. 차우찬은 최근 선발 3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호투로 LG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 (켈리) SK 와이번스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SK가 삼성 3연전 싹쓸이와 더불어 2위 유지에 나선다. 선발 켈리는 최근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삼성은 백정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백정현이 올 시즌 SK와의 첫 맞대결에서 시즌 4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 ▶ KIA 타이거즈 (양현종) - (금민철) KT 위즈

올 시즌 5승 5패로 팽팽한 상대전적의 양 팀이다. KIA의 싹쓸이를 위해서는 선발 양현종의 호투가 필요하다. 양현종이 오늘 승리를 따낸다면 두산 후랭코프와 더불어 리그 다승 공동 1위가 된다. 4연패 마감 후 다시 연패를 기록한 KT로서는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 1일 SK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금민철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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