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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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Super] 서든어택 Super리그 4강, '고속도로'냐 '가시밭길'이냐

기사입력 2009.04.29 19:24 / 기사수정 2009.04.29 19:24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서든어택 Super리그' 4강전이 오는 30일(목), 오후 8시부터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시작된다. 1572팀을 물리치고 올라왔던 재야의 고수팀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내로라하는 역대 최강팀들만 남아 자웅을 겨루게 되는 것이다. 4강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주차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뉘고, 승자조의 승자는 바로 결승 직행, 패자조의 승자는 다시 승자조 패자와 남은 결승 티켓을 놓고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따라서 '평탄한 길'을 타게 될 팀과 '험난한 길'을 걷게 될 팀이 4강 첫 경기에서 가려지는 셈이다.

1경기는 쟁쟁한 강호들을 격파하고 신흥강자로 떠오른 OnePoinT와 서든어택 3, 4차 마스터리그에서 아쉽게 3, 4위에 머물렀던 전통의 강호 Ksp-Gaming의 대결이다. 힘있는 플레이가 특징인 OnePoinT는 전략가 윤현식과 팀의 비밀병기라 불리는 박병관의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는 평이다. 반면, OnePoinT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라이벌로 꼽은 Ksp-Gaming은 만년 4강 팀이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탄력 받은 신흥강자팀 OnePoinT와 독기 품은 전통 강호 팀 Ksp-Gaming의 대결은 4강 첫 경기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흥미로운 매치다.

2경기는 마스터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우승 제조기 e.sports-united(이하 esu)와 지난 8강 마지막 경기를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이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Let's Be의 대결이다. 양팀의 대결은 라이플 간의 대결, 스나이퍼 간의 대결, 리더의 오더 싸움, B사이트에서의 대결 등 각 팀원 간의 1대 1 대결이 볼 만한 승부이다. 특히, 이날 경기 맵인 드래곤로드는 장거리 견제 싸움이 치열한 맵으로, 각 팀의 스나이퍼인 방민혁(esu), 김경진(Let's Be) 선수 간의 대결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킬의 제왕' 방민혁과 '에이스 킬러' 김경진이 최고의 스나이퍼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한판 대결이기도 하다.   

온게임넷의 김기호 담당PD는 "서든어택 Super리그 4강에 올라온 팀들은 전문가들이 보기에도 실력 차가 거의 없고, 저마다 특색 있는 실력이 있어 승부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라며 "어떤 팀이 우승의 문턱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이라고 말했다.
 
'서든어택 Super리그'는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성승헌, 온상민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사진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Let's Be, Ksp-Gaming, OnePoinT, e.sports-united ⓒ온게임넷 제공]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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