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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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K-리그]대구vs전북, 전북 시원한 승리 !

기사입력 2005.06.23 20:03 / 기사수정 2005.06.23 20:03

RinE+ 기자

[2005 K-리그] 대구vs전북, 전북 시원한 승리 ! 




(▲ 입장하는 선수들)



(▲ 국민의례 중 , 전북 현대 선수들)



(▲ 양팀 선수 악수)

지난 경기 불미스러운 일로 말이 많았던 전북이 대구를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이루어 냈다.

22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대구는 전반 2득점, 후반 2득점으로 4골을 성공시키며 꼴지 탈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GK 이용발이 지난 수원전에서 부상당하며 불안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본 경기에 출전한 GK이광석이 선전하며 승리를 잡았다.

전북의 수비수들도 한 몫을 해냈다. 약간의 수비불안과 제 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어수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깔끔한 수비라인과 MF들의 수비로 내려오면서 대구가 기회를 잡을 때 마다 앞선 수비로 공격을 차단했다.



(▲ 전북 득점 후 , 피치위에 누워버린 대구 김태진 골키퍼)

전북의 골을 의외로 쉽게 빠른 시간에 터져나왔다. 전반 4분, 전북 용병 보띠가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슛팅, 전북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 프리킥 준비하는 전북의 네또)

득점 이후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보다 쉽게 풀어 간 전북.



(▲ 전북 네또에게 밀려 넘어진 박종진이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항의 하는 김태진)



(▲ 넘어진 대구 박종진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기 위해 걸어오는 전북 네또)



(▲ 담당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박종진)

그러나 너무 자신감이 가득차서 일까? 잦은 파울로 상대 대구를 위협하여 아찔한 순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전북의 FW네또가 대구의 수비수들에게 얼굴을 밀거나, 몸을 미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한 것. 대구 GK 김태진이 전북 MF가 문전으로 볼을 띄워주는 것을 보고 선방하였는데, 그것을 달려들어오던 네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대구 수비수, GK와 충돌. 이 후 일어나는 과정에서 손으로 얼굴을 밀치고 몸을 밀어 대구 수비수가 부상을 당해 실려나가는 상황이 벌어진 것.



(▲ 대구의 공격모습)

이에 자극 받아서 일까. 대구도 공격에 총력을 다 했다. 중앙 MF 송정현과 오른쪽 붙박이 MF 윤주일이 좋은 공격모습을 보이며 전북의 진형을 흔들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또한 대구는 볼 컨트롤 능력 저하를 보이며 상대 선수에게 볼을 자주 빼앗기는 모습을 보였다.



(▲ 전북 공격 모습)

시원한 골 축포가 나오지 않아 지루해질 무렵, 전북의 두번째 골이 성공되었다.



(▲ 전북 정종관의 득점 모습)

전반 37분. 정종관이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슛팅, 득점으로 이어졌다. 스코어 2 : 0 경기의 주도권은 완전히 전북에게 넘어가는 것으로 보였다.



(▲ 득점 이후 동료선수들과 기쁨을 나눈 뒤 , 재빨리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는 대구)

그러나 2분 뒤. 대구의 만회골이 터져나왔다. 전반 39분, 산드로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밀어준 것을 송정현이 골에어이러 왼쪽에서 오른발로 슛팅, 대구의 첫골을 선사했다.

이 후 대구는 공격 운영에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북을 쉼 없이 공격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 : 1 종료. 



(▲ 대구 선수에게 공을 가로채는 전북)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의 공격이 활기를 띄었다. 그러나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고, 팬들은 아쉬움 섞인 응원으로 경기를 지켜보았다.



(▲ 대구FC 서포터즈가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원정 응원을 펼친 전북 서포터즈)

2 : 1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될 것으로 보이던 후반 38분

 

(▲ 후반 교체 투입 된 전북의 윤정환이 대구 수비수를 뚫고 공격하고 있다)

전북의 세번째 골이 대구의 골망을 갈랐다. 보띠가 패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밀어준 것을 네또가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로 슛팅, 득점했다.



(▲ 득점 이 후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네또)

전북은 점점 더 대구와의 득점 격차를 늘려나갔다. 전북의 공격은 이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듯, 마지막 4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 전북에게 4번째 골을 선사한 네또, 윤정환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후반 43분 네또가 골에어이러 정면에서 왼발로 슛팅, 득점했다. 네또의 두번째 득점!  양팀 더이상의 득점없이 4 : 1 경기는 종료되었다. 

대구의 고질적인 수비불안이 다시 붉어져 나오고 있다. 경기 중간 중간 GK 김태진이 수비선수에게 끝없이 지시하고 이야기를 했지만 경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아찔한 실책을 만들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대구.

전북이 역습을 시도할 때 빠른 수비라인 형성이 되지 않으며, 골을 몰고 들어오는 선수에게 필요 이외의 선수들이 모여 GK와 수비수의 시야를 흐리게 하는 모습도 연출되었다. 또한 골 결정력 부족으로 기회를 놓치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컨디션 조절과 수비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제 K리그 전기리그도 얼마 남지 않았다. 순위가 밑이라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좀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피치위에 서기를 희망한다.




출전 선수 명단

대구 FC

GK 김태진
DF 박종진 , 민영기, 김주환, 이문선 (교체; 윤원일)
MF 송정현 , 윤주일, 인지오 (교체; 송정우)
       이상일 (교체; 고봉현)
FW 찌아고, 산드로


전북 현대

GK 이광석
DF 박동혁(교체; 구현서), 임유환, 김현수, 성종현
MF 조남현(교체; 추운기), 김정겸, 박규선(교체; 윤정환)
FW 정종관, 보띠, 네또



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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