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한개를 추가하며 17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3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로 소폭 하락했지만 1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으다.
1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휘둘렀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4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 기회가 왔으나 잡지못했다. 2-5로 뒤진 5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포심패스트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3-5로 뒤진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야 첫 안타가 나왔다. 바뀐 투수 라이언 쿡의 초구를 받아치며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자의 번트와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8회 초 다섯 번째 타석이 돌아왔지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며 돌아섰다.
안타 하나밖에 추가하지 못한 추신수는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을 9경기로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 7-6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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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