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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호잉 맹활약' 한화, NC 연이틀 완파…LG·넥센 위닝 예약

기사입력 2018.05.30 22: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30일 수요일

광주 ▶ 넥센 히어로즈 6 - 1 KIA 타이거즈


넥센이 KIA를 연이틀 꺾으며 5위로 올라섰다. KIA가 3회 한현희의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넥센이 4회 박병호의 솔로포, 5회 주효상의 솔로포로 뒤집었다. 6회 이택근의 적시타, 김규민의 적시타로 점수를 쌓았고, 8회 임병욱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한현희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고, KIA 임기영은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잠실 ▶ SK 와이번스 3 - 11 두산 베어스

전날 노게임으로 휴식을 취한 SK와 두산, 어제는 SK가 앞서다 끝났지만 이날은 두산의 압승이었다. 1회부터 SK 문승원을 두드려 김재호의 싹쓸이타를 비롯해 4점을 올린 두산은 2회 최주환의 투런포로 점수를 추가했다. SK는 최항과 로맥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 두 방의 홈런이 이날 SK 득점의 전부였다. 반면 두산은 이후 5점을 더 올리고 승리했다. 이용찬이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달성, 선발 6경기 퀄리티스타트와 전승 행진을 이어갔고 이를 발판 삼아 두산이 3연승에 성공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단독 2위 자리를 한화에게 내줬다.

대전 ▶ NC 다이노스 4 - 10 한화 이글스

뜨거운 타격감을 앞세워 한화가 NC를 완파했다. 1회 NC는 2점을 먼저 냈지만, 한화는 2회 7안타로 8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호잉의 활약과 왕웨이중의 악송구가 빌미가 됐다. 노진혁마저 수비에서 실수를 범하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NC는 4회 나성범의 솔로포가 위안이었다. 8회에는 이성열의 솔로포가 나오며 한화가 쐐기를 박았다. 선발 배영수가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고, NC 선발 왕웨이중은 3이닝 8실점(3자책)으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사직 ▶ LG 트윈스 15 - 5 롯데 자이언츠

LG가 무려 15득점을 폭발시키며 롯데와의 3연전 우세 시리즈를 예약했다. 1회 2점, 2회 2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던 LG는 6회 이천웅의 적시타, 김용의의 2타점 적시타로 7점 리드를 잡았다. 롯데도 6회 신본기, 이병규의 적시타와 채태인의 투런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LG가 8회 김용의, 오지환의 적시타와 김현수, 채은성의 적시타로 대거 8점을 뽑으며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소사는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고, 롯데 노경은은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대구 ▶ KT 위즈 3 - 4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투타 조화를 앞세워 KT에게 설욕했다. 초반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1회 구자욱의 적시타로 삼성이 먼저 앞섰고, KT가 3회 이진영과 황재균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이 다음 이닝 박해민의 투런으로 다시 앞섰고, KT는 5회 황재균의 동점타로 3-3을 만들었다. 7회 김헌곤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역전한 삼성은 심창민, 최충연을 차례로 올려 승리를 지켰다. 선발 보니야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KT 선발 고영표는 6⅓이닝 4실점(3자책)을 달성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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