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현장] "황치열·거미부터 비와이"…'더콜' 출연 결심한 이유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회가 거듭될수록 즐겁다."

Mnet '더 콜' 기자간담회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이선영 CP, 에일리, 황치열, 태일, 비와이, 거미, UV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 콜'을 기획한 이선영 CP는 이날 "내가 몇 년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기획이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3년간 시즌5까지 하면서 일반인들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고 노래를 하면서 좋은 기회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더 콜'은 가수들의 멋있는 무대를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경쟁이 아니고 깨알같은 재미를 볼 수 있을까 해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더 콜'은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베일에 싸인 아티스트들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는 러브콜라보 반전뮤직쇼로 1차 라인업으로는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 휘성이 올랐다. 2차 라인업은 황치열, 블락비 태일, 에일리, 비와이로 구성됐으며, 3차 라인업은 환희, 거미, UV, 크러쉬로 화려함을 장식했다.

현재 '더 콜'에 출연 중인 황치열과 비와이, 거미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함께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황치열은 "주변에서 반응이 좋다. 나는 활동하느라 그 시간에 보지 못했지만 재미있고 신선한 조합이 많아서 앞으로 기대된다고 하더라. 어떤 무대가 나올지 궁금하기 때문에 회가 거듭될수록 즐거운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또 비와이는 "내 앨범을 만들면서 여러 장르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그 소망들이 이뤄져 정말 기쁘다. 멋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모여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주변에서 반응도 좋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콜'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내가 원래 방송을 안하고 앨범 위주로 활동하려고 생각했다. 예전에 방송을 고정으로 나간 적은 없었다. '더 콜' 프로그램 취지 자체가 주가 음악이기 때문에 거기서 끌렸다. 솔직히 나는 힙합 아티스트인데 타 장르 아티스트와는 연락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기도 하고 명분이 없으면 애매한 경우가 많아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비와이는 "타 장르에 계시는 분들이 어떤 방향성과 사상, 신념을 가지고 음악을 만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 나보다 먼저 시작하셨던 선배님이기 때문에 배움의 자세로 임하고 싶었다. 그렇게 무대에 임하게 됐다. 무대를 만들면서 음악적인 부분, 삶적인 부분을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거미는 "내가 많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서 출연하는 것이 새로울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출연 제안을 받고 기획 의도에 흥미가 생겼다. 다행히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다. 계속 재미있어 지니까 기대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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